사회
밤사이 음주·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3-04-07 09:00 
【 앵커멘트 】
밤사이 내린 비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택시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들 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깁니다.

오늘(7일) 새벽 2시 10분쯤 서울 목동 등촌로 부근에서 SUV 차량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운전자 이 모 씨 등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 34살 임 모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길가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6일) 밤 10시 10분쯤 서울 일원동 일원 지하차도 앞에서 46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승용차는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집 안에서 자고 있던 35살 조 모 씨와 조 씨의 자녀 2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김 씨는 탈출했지만, 화상을 입고 치료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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