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은 6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드라마 속의 멋진 남자 주인공을 보다가 남편을 보면 오징어로 보인다”는 안선영의 발언에 맞장구를 치며 이 같이 말했다.
이혜정은 하루는 업무 미팅으로 카페에 앉아 있는데 이승기가 와서 인사를 하더라. 그런데 그 후광에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이승기에게 90도로 꾸벅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이승기의 뽀얀 피부를 보니 가슴이 마구 뛰더라. 업무 얘기를 하는데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당시의 설렜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혜정은 이승기가 내 요리 프로그램의 팬이라며 악수를 청했는데 손이 그렇게 떨릴 수가 없더라. 남편 말고 다른 남자에게 이런 감정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집에 돌아오는데 멀리서 가방을 덜렁거리며 걸어오는 남편이 보였다. 그런데 이승기를 보다가 남편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6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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