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30년 국산 비행기로 우주여행 간다
입력 2013-04-03 20:00  | 수정 2013-04-03 21:53
【 앵커멘트 】
우주여행은 공상과학영화 소재로나 다뤄질 정도로 여전히 먼 얘기인 것처럼 들리는데요,
20년 뒤엔 우리 비행기로 우주여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통형 물체가 쏜살같이 허공을 가르는가 싶더니 활주로로 미끄러지듯 착륙합니다.

대기권에선 제트엔진, 우주에선 로켓엔진을 쓰는 미국 나사의 '우주 비행기'입니다.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 날 수 없는 비행기 그리고 쏠 때마다 수백억 원을 투입하는 로켓의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 인터뷰 : 노태성 /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제트 비행기와 같이 운영하면서 정비만 잘하면 몇십 년을 사용할 수 있거나…."

우주개발 주무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30년까지 국산 우주비행기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항공은 물론 기계, 전자 등 관련 산업의 능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 김승조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이렇게 하게 되면 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이런 분야에서는 참여할 수 있겠구나, 이익을 남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올해 나로호 발사로 우주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우리나라. 기존 우주강국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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