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주 가족 행세 하며 축의금 빼돌린 일당 검거
입력 2013-04-03 10:20  | 수정 2013-04-03 10:50
신랑 신부의 가족인 것처럼 속여 예식장에서 축의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 한 야외 예식장에서 축의금 6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57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두 명이 접수 담당자에게 말을 거는 사이 한 명이 하객들에게 봉투를 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이 감시 카메라가 없는 성당이나 야외 예식장을 돌아다니며 같은 범행을 더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근희 / kg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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