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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도요타 RAV4 공개…티구안보다 나은 점은?
입력 2013-04-03 09:31 
도요타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크로스오버 SUV RAV4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한국도요타는 신형 RAV4로 국내 수입 SUV 시장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4세대로 풀체인지된 신형 RAV4를 공개했다.

도요타 RAV4 신형 RAV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개선된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춰 수입 SUV는 물론 국산 SUV와도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고 한국도요타 측은 설명했다.

RAV4는 여가활동을 위한 4륜구동을 콘셉트로 하면서도 도심과 고속주행에서도 세단처럼 안락하게 탈 수 있는, 즉 세계최초의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개발됐다. 현재 업계 전반에서 통용되고 있는 크로스오버 SUV의 설계 콘셉트는 RAV4에서 비롯됐다고 한국도요타는 설명했다.


도요타 RAV4 RAV4는 세계최초의 모노코크 (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보디 타입으로 ‘SUV=Only on Off road의 상식을 깬 원조 크로스오버 SUV다. 1994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의 누적 글로벌 판매도 400만대를 넘어섰다.

도요타 RAV4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2013년형 신형 RAV4는 원조 RAV4의 개발 콘셉트를 지켜나가면서도 현재 SUV 수요계층의 요구가 철저히 반영됐다.

디자인이 더욱 날렵하게 변했고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또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신형 캠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도요타 RAV4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통해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4륜구동 모델의 첨단 토크배분 장치인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Dynamic torque control) AWD 시스템이 스포츠 모드와 연동, 코너링 퍼포먼스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도요타 RAV4 실내 공간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넓어졌으며 착좌감이 뛰어난 스포티한 시트도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쾌적함을 양립시켰다. 트렁크 용량도 동급최대를 자랑한다.

또한, 소비자에 대한 도요타 고유의 철저한 안전 철학이 반영돼 전 모델에 전면(前面)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SUV 최다인 ‘8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도요타 RAV4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될 신형 RAV4는 2륜과 4륜의 두 가지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되며, 최고급 사양인 Limited가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일본 본사와 최종 조율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도요타 RAV4 한국도요타는 오는 5월 국내 판매 모델의 세부사양을 발표하며 사전 계약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 출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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