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대책 수혜지 신도시 '분당' 가보니
입력 2013-04-02 20:01  | 수정 2013-04-02 21:05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가 어제 첫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요.
세금도 줄이고 규제도 많이 풀었는데 시장은 들썩였을까요, 여전히 잠잠했을까요?
먼저 세금혜택도 받고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의 수혜를 받는 1기 신도시, 그중에도 분당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수막을 거는 손이 분주합니다.

층을 높이는 리모델링, 이른바 수직증축이 허용된것을 환영하는 내용입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분당은 아파트의 90퍼센트 이상이 리모델링 요건을 갖추고 있어 수직증축 허용의 파급력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높이는 층의 일정부분을 일반분양할 수 있게 돼 집주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최고 30퍼센트 줄어든 겁니다.

수직증축 허용 소식이 전해지자 리모델링 추진단지 중개업소들은 하루종일 바빴습니다.

▶ 인터뷰 : 매화마을 1단지 중개업소
- "적극적인 매수 의사를 가진 분이 방문했었고, 전화도 여러 통을 받았어요."

하지만, 아직 수직증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아 지역 전반으로 퍼지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goldgame@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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