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는 2일 오전 자신의 SNS에 "동생들이 많이 힘들어한다. 행여나 우리의 고향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걱정들이 많다"며 "내일은 동생들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머리 좀 식혀줄까 한다. 누구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우리 너무 심각해지지 말자"고 적었다.
김재우의 이 글은 함께 출연하던 최종훈이 지난달 30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후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한 심경을 표현한 것. 최종훈은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운전석에 앉은 채 잠이 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 사실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최종훈은 전날 ‘푸른거탑 촬영 후 전체 회식을 진행한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귀가했으나 집까지 불과 몇백 미터 남겨둔 상황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이 같은 결과가 초래됐다.
소식이 알려지자 최종훈은 소속사 및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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