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재우, 최종훈 잠정 하차에 "동생들 힘들어한다"
입력 2013-04-02 14:07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재우가 배우 최종훈의 프로그램 잠정 하차에 따른 심경을 전했다.
김재우는 2일 오전 자신의 SNS에 "동생들이 많이 힘들어한다. 행여나 우리의 고향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걱정들이 많다"며 "내일은 동생들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머리 좀 식혀줄까 한다. 누구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우리 너무 심각해지지 말자"고 적었다.
김재우의 이 글은 함께 출연하던 최종훈이 지난달 30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후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한 심경을 표현한 것. 최종훈은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운전석에 앉은 채 잠이 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 사실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최종훈은 전날 ‘푸른거탑 촬영 후 전체 회식을 진행한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귀가했으나 집까지 불과 몇백 미터 남겨둔 상황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이 같은 결과가 초래됐다.
소식이 알려지자 최종훈은 소속사 및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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