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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가요史 최고의 보컬은 "가왕 조용필"
입력 2013-04-02 13:55 

가왕(歌王) 조용필이 음악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선정됐다.
케이블 채널 Mnet은 2일 음악 관련학과 교수와 가요 전문기자, 평론가, 뮤지션,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0명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20인의 보컬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보컬 아티스트에는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김건모, 김광석, 김현식, 나훈아, 들국화, 브라운아이즈, 송창식, 신승훈, 심수봉, 양희은, 윤복희, 이미자, 이선희, 이소라, 이승철, 인순이, 임재범, 패티김, 한영애가 이름을 올렸다.(*가나다 순)
임진모 음악 평론가는 대중들은 무엇보다 노래하는 사람의 뛰어난 가창력에 공감하고 감동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수에게 예나 지금이나 가창력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음악 관계자들은 물론 언론과 대중들 모두 조용필을 90년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뮤지션으로 꼽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Mnet은 5일 밤 12시 방송하는 Mnet '레전드 100-아티스트'에서 이들 20명의 보컬 아티스트를 재조명한다.
한편 Mnet은 올해 1월 한국 가요사를 빛낸 뮤지션들을 재조명하는 '레전드 100-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싱어송라이터' 20인을 공개하고 이들의 발자취를 짚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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