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수 겸 MC 박상규 뇌졸중 투병 중 사망
입력 2013-04-01 13:25  | 수정 2013-04-01 13:31

가수 겸 MC 박상규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박상규는 1일 오전 뇌졸중 투병 중 자택에서 사망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고인이 자택에서 돌아가셔서 모시러 갔다. 우리 병원에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65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한 박상규는 70년대 ‘조약돌 ‘친구야 친구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90년대까지 라디오 DJ, 예능 프로그램 MC 등으로 활약했으나 뇌졸중 발병 후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6일 방송된 채널A ‘그 때 그 사람에서 박상규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당시 방송에서 박상규는 언어장애와 거동의 불편함에도 불구, 지방 행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희망을 엿보게 했으나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2004년 제 1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채널A]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