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깨지지 않는 새로운 틀니 소재 개발”
입력 2013-04-01 11:52 


기존 틀니에 사용할 경우 쉽게 깨지지 않고, 무게도 줄일 수 있는 특수한 틀니 소재가 개발됐다.
그린비앤디는 최근 질기고 잘 깨지지 않으며 가벼운 섬유의 특성을 살려서 틀니 제작 시 틀니 자체의 무게를 줄이고, 견고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리섬유 소재의 ‘화이버틀니를 출시했다.
기존 틀니의 경우 떨어트리거나 밟을 때 깨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속 소재를 첨가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럴 경우 추가 비용이 많이 발생할 뿐 아니라 잇몸에 끼웠을 때 무게가 무거워져 매우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 깨지는 문제 발생 시에는 수리가 어려워 시간도 많이 걸릴 뿐 아니라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리섬유를 신소재로 개발된 화이버틀니는 금속만큼 강하여 깨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벼워 잇몸에 끼웠을 때 불편하지도 않다. 또한 혀와 일치되는 색상으로 자신감을 높을 수 있고, 유지력이 좋아 재채기 등으로 쉽게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화이버틀니는 틀니 제작 시 환자의 입모양을 본뜬 틀에 레진을 붓기 전 첨가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다. 틀니에 결합시키는 방법은 금속 소재와 유사한 방법으로 제작이 쉽고 간편한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소재는 금속 소재보다 가격이 저렴해 기존 틀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린비앤디 측은 돈이 적게 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소 무료노인 의치사업이나 국가에서 시행하는 75세 이상 완전틀니는 쉽게 깨어질 수 있어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다”며 가격은 현재 수준과 비슷하며 특히 보훈병원의 경우 틀니환자 모두에게 화이버틀니로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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