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긴장의 개성공단…오늘 출입경 주목
입력 2013-04-01 07:00  | 수정 2013-04-01 08:24
【 앵커멘트 】
이번에는 개성공단 상황 알아봅니다.
북한이 연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개성공단까지 폐쇄하겠다고 들먹이고 있죠.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정설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아직까지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어제가 휴일이었던데다 폐쇄할 수도 있다는 얘기만 나온 상태기 때문인데요,

잠시 후 8시 개성공단 출입경 절차가 이뤄지는지를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 종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통일부는 어제 김남식 차관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체류자의 신변 안전 확인에 주력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근로자는 아직까지 별다른 특이동향이 없는 상태입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표들은 소모적인 정치 논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옥성섭 /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장
- "어떤 정치적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유지돼야 합니다. 단순히 기업을 하고 안 하고가 아닌 우리 민족의 장래의 문제거든요."

2004년 개성공단이 가동된 이래 폐쇄가 실행된 적은 없었던 만큼 크게 동요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오늘 개성공단에 들어갈 우리 측 근로자는 8백 53명, 또 3백 55명이 돌아오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잠시 후 8시면 북한의 속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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