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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헌 인질극’ 생존자 강영일 “신창원이 함께 탈옥하자고 했다”
입력 2013-03-29 11:31  | 수정 2013-03-29 14:10

‘희대의 탈주범 신창원이 ‘지강헌 인질 탈주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강영일에게 함께 탈옥하자”고 제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 아.궁.이에는 영화 ‘홀리데이의 실제 이야기인 ‘1988년 지강헌 인질 탈주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강영일이 방송 최초로 직접 출연해 뒷이야기를 전한다.
지강헌 탈주 사건의 전말부터 지강헌 인질사건의 비밀, 옥중에서 만난 희대의 탈주범 신창원에 얽힌 이야기 등 놀랍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아궁이는 당신이 알고 싶은 ‘아주 궁금한 이야기의 약자.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을 소재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알려줄 신개념 스토리쇼다. 방송은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미와 정보를 함께 선사한다.

특히 첫 방송에선 ‘유전무죄, 무전유죄;돈 있으면 무죄, 돈 없으면 유죄를 주제로 우리가 몰랐던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건 속 숨겨진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재벌 남편에게도 받을 수 있는 위자료는 최대 5천만원 ‘법도 피해가는 재벌들의 감옥을 피하는 비법 ‘마늘 한쪽에 감옥까지 가게 된 한국판 장발장이 있다? ‘회장님들의 웃지 못 할 검찰 출두패션 등 알면 알수록 놀라운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또한, 똑같은 고스톱을 쳐도 누구에겐 무죄가, 누군가에겐 유죄가 성립되는 알쏭달쏭한 법 상식 등 우리가 몰랐던 일상생활 속 숨겨진 이야기들이 재미를 더한다.
'지강헌 사건'은 1988년 10월 미결수 12명이 집단 탈주해 이중 4명이 벌인 인질극이다. 강영일은 탈주와 인질사건 이후 19년의 형을 받고 출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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