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계 "북핵사태 기업경영에 큰 주름살"
입력 2006-10-09 15:52  | 수정 2006-10-09 15:52
이번에는 재계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재계는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큰 주름살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재계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한상의와 전경련, 경총,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와 설득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자행한 것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재계는 이번 사태로 북핵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한국경제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고, 외국인투자가 이탈 등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이번 사태를 조속하고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경제활력을 진작시키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 이승철 경제조사본부장은 "그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란 막역한 낙관론이 팽배했다"고 지적하고 "핵심험을 해버린 현 시점에서는 낙관론에 기초한 그동안의 경제 전망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역협회는 북한이 대북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의욕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우려하는 한편 관련 당사국 모두가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경총도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합쳐 북핵실험의 타격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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