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기아차, 확 바뀐 신형 쏘울 공개…국내 출시는?
입력 2013-03-28 17:01 
뉴욕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기아 쏘울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기아 쏘울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사랑받는 기아차 쏘울이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뉴욕모터쇼'에서 내외관이 모두 바뀐 신형 쏘울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 쏘울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아니라 휠베이스와 윤거 등이 모두 바뀐 풀체인지 모델이다. 폭은 1800mm로 이전에 비해 다소 넓어졌고, 휠베이스 또한 23mm 가량 늘어 2570mm가 됐다.

쏘울 베이스, 쏘울 플러스, 쏘울 익스클라임 등 3개 트림이 판매되며 트림에 따라 휠 사이즈가 16인치~17인치로 바뀌는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된다.


엔진은 130마력 1.6리터 GDi 엔진이나 164마력 2.0리터 GDi엔진 중 선택 가능하고 변속기는 6단 자동 혹은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 신형 쏘울 얼핏 보면 기존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상당부분 다른 느낌으로 바뀌었다. 우선 A필러(앞쪽 기둥)가 기존보다 얇아지고 각도가 29% 가량 뉘어져 시야를 넓히고 공간감을 늘린 점도 특징이다. 이 부분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선보였던 트랙스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기아자동차 측은 밝혔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맥퍼슨스트럿, 후륜에 토션빔을 사용했으며 이전에 비해 좀 더 가다듬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 차는 올 여름에 국내에도 출시 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 차를 서울모터쇼에는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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