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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국제결혼 꿈꾼 적 있어‥이벤트도 처음”(‘우결 세계판’)
입력 2013-03-28 16:10 

에프티아일랜드 이홍기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와의 가상 국제결혼에 대한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홍기는 2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We got married(연출 유호철) 제작발표회에서 한번쯤 국제결혼을 상상해본 적이 있다”며 ‘우결 세계판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홍기는 내가 결혼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국제결혼을 꿈꾼 적이 있다. 만약 국제결혼을 한다면? 하는 상상을 해봤는데 가상이지만 현실로 이뤄져 재미있다”고 말했다.
파트너가 후지이 미나인 사실은 몰랐었다고. 이홍기는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를 듣고 하겠다 했다. 그냥 ‘우결이었으면 안 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실제로 가상으로나마 국제결혼 생활을 해보니 어떨까. 이홍기는 가끔 한국말과 일본말을 섞어서 할 때 재미있다. 일본에서 활동을 해봤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살 연상의 후지이 미나에 대해 처음 만났는데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는 이홍기는 실제로도 연상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연애와 가상결혼 생활의 차이에 대해 결혼이라 생각하니, 또 누나가 워낙 순수하니 원래 연애하는 방식대로 잘 안 된다. 상처받을까봐”라며 쉽게 헤어지는 산이가 아니다 보니 내가 참 맑아지는 것 같다. 결혼은 참 좋다. 내 몸이 하얗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홍기는 태어나서 여성분께 이벤트를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내가 해본 적도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누나한테 이벤트를 받았다. 서프라이즈로 받았는데 정말 떨리더라. 보시면 알겠지만 왜 사람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하는지 알겠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이하 ‘우결 세계판)은 아시아 남녀 스타의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각 나라 간의 문화 교류를 돕는다는 의도로 기획된 프로그램. 지난해 초 방송된 프리퀄 격인 ‘우결 중국판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중국 여배우 루예소, 티아라 효민과 중국 아이돌 부신박이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우결 세계판은 2PM 택연과 대만 아이돌 가수 오영결 커플,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 커플로 첫 선을 보인다.
‘우결 세계판은 4월 초 세계 21개국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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