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표적인 민자사업 실패 사례로 꼽히는 사업이 바로 의정부 경전철입니다.
말도 많더니, 결국 개통 아홉 달 만에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의정부 경전철 회룡역.
타는 승객, 내리는 승객 모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차량 내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텅 빈 역사와 승객이 타지 않는 경전철, 매달 20억 원에 달하는 적자의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도 승객은 예상 수요의 10%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절반이 넘어야 적자를 보전받을 수 있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입니다.
그렇다고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수도권 지하철과 버스 간 통합 환승할인도 비용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교찬 / 경기 의정부시 경전철사업과장
- "사업 시행자에 30억 원에 대한 공동분담을 요구해서 지금 현재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결국, 지자체나 중앙정부가 경전철을 인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의정부 경전철 관계자
- "아시다시피 지금 계속 적자 아닙니까. 살 방법이 없으니까 그런 거죠."
▶ 인터뷰 : 안진걸 /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
- "수요를 과장하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대규모 공사나 공공사업을 자행하다 벌어진 참사로…."
사업자도 지자체도, 손조차 대지 못하는 의정부 경전철, 텅 빈 좌석과 함께 서서히 파산의 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대표적인 민자사업 실패 사례로 꼽히는 사업이 바로 의정부 경전철입니다.
말도 많더니, 결국 개통 아홉 달 만에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의정부 경전철 회룡역.
타는 승객, 내리는 승객 모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차량 내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텅 빈 역사와 승객이 타지 않는 경전철, 매달 20억 원에 달하는 적자의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도 승객은 예상 수요의 10%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절반이 넘어야 적자를 보전받을 수 있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입니다.
그렇다고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수도권 지하철과 버스 간 통합 환승할인도 비용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교찬 / 경기 의정부시 경전철사업과장
- "사업 시행자에 30억 원에 대한 공동분담을 요구해서 지금 현재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결국, 지자체나 중앙정부가 경전철을 인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의정부 경전철 관계자
- "아시다시피 지금 계속 적자 아닙니까. 살 방법이 없으니까 그런 거죠."
▶ 인터뷰 : 안진걸 /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
- "수요를 과장하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대규모 공사나 공공사업을 자행하다 벌어진 참사로…."
사업자도 지자체도, 손조차 대지 못하는 의정부 경전철, 텅 빈 좌석과 함께 서서히 파산의 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