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웅인 “나이 들어 보이려 앞머리 뽑아”(전설의 주먹)
입력 2013-03-27 18:01 

배우 정웅인이 영화를 위해 앞머리를 뽑았다고 고백했다.
정웅인은 27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에 영화 상 친구인 유준상과 너무 비교되는 나이 먹은 분장에 속상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60대 정도로 보였다면 성공이다. 저는 많이 나이 들어보이고 싶었다”며 실제 머리숱도 많지 않은 상황인데 머리가 많이 없는 모습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그게 강우석 감독님 작품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50대 역할을 했던 공연을 들며 당시 염색을 안 하고 머리를 두니 흰 머리가 그대로 자랐다. 거기서 더 나이 들어 보이기 위해 앞머리를 더 뽑았다”며 젊은 나이에 CEO가 됐다면 동등한 위치보다는 더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나이 들어 보이는 콘셉트를 잡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지상 최대의 TV 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격렬한 파이트 액션 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세 친구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휴먼액션물.
‘실미도 ‘공공의 적 ‘이끼의 강우석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의 만남으로 2013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4월 10일 대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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