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원에서 있었던 오원춘 사건 기억하십니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후유증은 여전합니다.
유족들도 웃음을 잃은 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지난해 4월 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것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주택가는 아직도 그때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CCTV 방범망이 확충되고, 112신고시스템이 좋아지는 성과도 있었지만, 후유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사건 이후 유동인구가 줄면서 집값은 더 떨어지고,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돼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밖에 나가는 걸 두려워하고 있고, 유족들도 여전히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여성의 남동생은 생애 가장 힘든 1년을 보냈고, 평생 업으로 여기시던 목수 일을 접으신 아버지, 웃음을 잃어버린 어머니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아려온다고 말합니다.
현재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남동생은 누나가 경찰관과 마지막 통화를 한 것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인데, 경찰이 나타나지 않아 누나가 느꼈을 공포와 배신감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전했습니다.
남동생은 또 경찰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 사법체계가 너무 피고인 중심으로 쏠려 있는 거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수원에서 있었던 오원춘 사건 기억하십니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후유증은 여전합니다.
유족들도 웃음을 잃은 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지난해 4월 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것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주택가는 아직도 그때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CCTV 방범망이 확충되고, 112신고시스템이 좋아지는 성과도 있었지만, 후유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사건 이후 유동인구가 줄면서 집값은 더 떨어지고,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돼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밖에 나가는 걸 두려워하고 있고, 유족들도 여전히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여성의 남동생은 생애 가장 힘든 1년을 보냈고, 평생 업으로 여기시던 목수 일을 접으신 아버지, 웃음을 잃어버린 어머니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아려온다고 말합니다.
현재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남동생은 누나가 경찰관과 마지막 통화를 한 것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인데, 경찰이 나타나지 않아 누나가 느꼈을 공포와 배신감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전했습니다.
남동생은 또 경찰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 사법체계가 너무 피고인 중심으로 쏠려 있는 거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