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번엔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출두…신세계 '긴장'
입력 2013-03-27 07:00  | 수정 2013-03-27 08:17
【 앵커멘트 】
어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법원에 출두한 데 이어 오늘(27일)은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재판을 받습니다.
특히 신세계는 연달아 남매가 재판을 받게 돼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오늘(27일) 오전 10시 50분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혐의는 어제 재판을 받은 오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같은 국정감사와 청문회 불참입니다.

지난해 비상장회사인 신세계 계열사에 대한
신세계 그룹의 부당지원과 관련해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 기소된 겁니다.

검찰은 벌금 4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직접 심리할 필요가 있다며 정식재판에 회부했습니다.


오빠에 이어 정 부사장도 연달아 재판을 받게 되면서 신세계 측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어제 정용진 부회장에게는 벌금 700만 원을, 정지선 회장에게는 벌금 400만 원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다음달 26일에는 신동빈 롯데회장도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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