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2014년은 남아공의 해"
입력 2013-03-27 07:00 
【 앵커멘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을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2014년을 중국에서 "남아공의 해"로 삼기로 약속하는 등 남아공과의 각별한 유대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외교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14년을 중국에서 "남아공의 해", 2015년을 남아공에서 "중국의 해"로 삼기로 했으며 양국 정부 협력위원회를 올 하반기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과 남아공의 유대관계는 빠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관계입니다."

양측 정상은 공평하고 균형된 국제 협력 관계를 이룩하도록 하자고 전 세계에 호소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이 주도해 온 국제금융 질서가 신흥 경제국 목소리도 반영하는 쪽으로 개혁돼야 한다"는 면에서 뜻을 같이 했습니다.

▶ 인터뷰 : 주마 /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 "국제사회의 빈곤과 고용문제, 불평등 문제를 우리는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

시 주석과 주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간 교육과 과학, 에너지, 관세, 금융 부문 등의 협력 협정서 체결식을 지켜봤습니다.

탄자니아에 이어 남아공을 방문한 시 주석은 브릭스 정상회의 후 콩고공화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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