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는 눈물이 메마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천안함 3주기 행사에 참석한 한 유족의 말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날의 고통과 아픔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고…. 어떻게 가 이놈아.)
(잘 지내라. 아들아.)
천안함 전사자 묘역에 통곡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차디찬 묘비를 끌어안고 어루만져 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 덕 / 고 정종율 상사 어머니
- "(시간)가면 잊을 줄 알았는데 잊혀지지가 않고 새록새록 생각나고…. 울적하고 죽겠어요."
유족들의 가슴 속에는 아픔과 슬픔이 떠날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심대일 / 고 심영빈 중사 아버지
- "잊지 못하는 게 그게 참 심정이…. 가슴 아프죠. 평생 죽는 날까지 이러고 살아야 합니다."
천안함 생존자들은 흐느끼는 유족들을 위로하며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유족들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 원 / 고 김태석 원사 누나
- "이 슬픔이 유가족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아픔이고 비극이고 슬픔이라는 거 항상 기억해주셨으면…."
우리 장병 46명이 전사한 지 어느덧 3년.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은 유족들은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이제는 눈물이 메마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천안함 3주기 행사에 참석한 한 유족의 말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날의 고통과 아픔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고…. 어떻게 가 이놈아.)
(잘 지내라. 아들아.)
천안함 전사자 묘역에 통곡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차디찬 묘비를 끌어안고 어루만져 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 덕 / 고 정종율 상사 어머니
- "(시간)가면 잊을 줄 알았는데 잊혀지지가 않고 새록새록 생각나고…. 울적하고 죽겠어요."
유족들의 가슴 속에는 아픔과 슬픔이 떠날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심대일 / 고 심영빈 중사 아버지
- "잊지 못하는 게 그게 참 심정이…. 가슴 아프죠. 평생 죽는 날까지 이러고 살아야 합니다."
천안함 생존자들은 흐느끼는 유족들을 위로하며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유족들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 원 / 고 김태석 원사 누나
- "이 슬픔이 유가족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아픔이고 비극이고 슬픔이라는 거 항상 기억해주셨으면…."
우리 장병 46명이 전사한 지 어느덧 3년.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은 유족들은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