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호동 야외출격 임박…구겨진 자존심 회복할까
입력 2013-03-26 13:37 

베일에 쌓여있던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달빛 프린스 후속 KBS2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가 최종 출연자 조율만 앞둔 가운데 SBS에서 준비 중인 강호동의 새 프로그램 역시 최종 멤버 확정만 남겨두고 있다.
먼저 생활밀착형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현재 강호동을 주축으로 이수근, 박성호, 김병만을 첫 프로젝트 MC로 선정하고 기타 MC진을 최종 조율 중에 있다. 5~7명의 MC들이 프로젝트별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과 MC들이 매회 주어진 시간과 환경을 이용해 최고의 대결을 펼치는 야외 버라이어티. MC들은 첫 회 탁구를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따라 새로운 운동 종목으로 배틀에 임하게 될 뿐만 아니라 연예인 팀과 도전자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대결이 펼칠 예정이다.

SBS '일요일의 좋다'의 새 코너 역시 유세윤, 김범수, 이수근, 윤종신, 김현중, 윤시윤 등 주요 멤버들이 정해진 가운데 최종 조율만은 남겨둔 상황. 홍일점 멤버가 추가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답사를 마치고 돌아온 제작진은 멤버들과 함께 오는 4월 라오스로 출국해 첫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패밀리가 떴다'와 'X맨'를 연출한 장혁재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로써 강호동은 방송사를 불문하고 오는 4월 본격 야외 버라이어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복귀 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강호동이 전공 분야인 야외 버라이어티를 통해 구겨진 ‘국민 MC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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