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핵실험 임박
입력 2006-10-09 10:00  | 수정 2006-10-09 11:13
북한의 핵실험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가깝게는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내일이나 미국의 중간선거일인 다음달 7일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6자회담 관련국들과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네,,외교부입니다.


앵커1> 북한이 곧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인데요,,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네,,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북한이 공언을 한 이상 곧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일단 북한의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내일이나 미국의 중간 선거가 있는 다음달 7일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의 반응을 살피고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1주나 2주일 사이에 미국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곧바로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핵실험 카드'는 대미 협상용일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핵실험 여부는 미국의 태도에 달렸다 게 중론입니다.


북한은 미국이 금융제재를 풀지 않는 이상 북핵 6자회담 복귀는 없고 핵실험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북한은 당분간 미국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핵실험 시기를 저울질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현재로선 우세합니다.

앵커2>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위한 정부와 관련국들과의 협의가 활발히 진행중이죠,,

네,..정부는 미국. 중국 등 6자회담 관련국들과의 논의를 활발히 진행중인데요..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조금전인 10시 비행기편으로 베이징으로 출발했습니다.

천 대표는 우다웨이 중국 외교 부부장 을 만나 북핵 사태 전반에 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천 대표는 출국에 앞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최대의 지렛대를 가진 나라인 만큼 핵실험을 하지 않게끔 하는데 중국이 역할을 하도록 주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천 대표는 우 부부장과의 회동에서 중국이 파악한 북한의 핵실험 예고 배경 등을 청취하고 핵실험 관련 움직임에 대한 정보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미국,일본,러시아 등과도 외교 채털을 가동해 북한 핵실험을 막기위한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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