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관진 백령도 방문…김정은 사흘째 군부대 시찰
입력 2013-03-25 20:00  | 수정 2013-03-25 21:13
【 앵커멘트 】
내일이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는 날인데요.
김관진 국방장관이 유임 후 첫 행보로 천안함이 침몰했던 백령도를 찾았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사흘 연속 군부대를 방문해 현장지도했습니다.
박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관진 국방장관의 첫 방문지는 백령도였습니다.

천안함 사건 3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25일), 김 장관은 위령탑을 찾아 희생 장병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 해병 6여단 등을 돌아보며, 북한이 도발하면 원점을 응징은 물론 지원 세력까지 타격하라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진 / 국방장관
- "만일 도발한다면 그때야말로 더 이상 추가적인 도발을 감히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응징해야 된다."

김 장관은 대피소에서 주민들과도 만나 북한의 위협에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도 19전투비행단과 레이더 부대를 방문해 빈틈없는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사흘째 군부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는 군부대에서 자체로 연구·제작한 첨단 전투기술기재들을 보아주셨습니다."

대남 특수전 부대에 이어 전투장비 제작 부대를 방문한 것은 천안함 3주기를 앞두고 긴장감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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