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달아오른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친박이냐 비박이냐
입력 2013-03-25 20:00  | 수정 2013-03-25 21:11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원내 사령탑 선거가 오는 5월에 치러집니다.
청와대와의 보조냐 당의 목소리를 내느냐,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가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조직법 처리과정에서 드러난 새누리당의 문제는 청와대 거수기, 정치력 부재였습니다.

때문에 차기 원내대표의 최우선 과제로 당·청 관계 재정립과 대야 협상력 복원이 꼽힙니다.

당과 청와대의 정책 조율에 좀 더 무게를 싣는다면 4선의 이주영, 3선의 최경환 의원 같은 친박 중진들이 당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청와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당위성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반면 청와대에 당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측면에 중점을 둘 경우 소장파인 5선 남경필 의원이나 정부조직법 협상 실무를 총괄한 중도파 3선 김기현 의원이 적임자로 거론됩니다.

▶ 인터뷰 : 김태일 / 영남대 교수
- "친박 인사보다 반박 인사가 원내대표가 되면 박근혜 정부의 오류 가능성을 점검해주고, 야당과의 관계도 훨씬 원만하게 풀어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직전 치러지는 4·24 재보선 결과가 경선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재보선 결과에 따라 당내 안정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면 친박 인사가, 당 쇄신 요구가 많아지면 비박 인사가 선택될 가능성이 큽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변성중,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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