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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배우, 투신자살 전 매니저에게 "5분 뒤에…"
입력 2013-03-25 18:08  | 수정 2013-03-25 18:22

홍콩스타 故 장국영이 투신자살 전 매니저 진숙분과 나눈 통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중국의 한 매체는 오는 4월 1일 장국영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진숙분이 마지막 통화 내용을 밝혔다”고 24일 보도했습니다.

외신은 장국영이 자살한 당일 진숙분과 함께 식사하기로 약속한 상태였고, 매니저를 만나기 전 전화를 걸어 이 기회에 홍콩을 제대로 보고 싶다. 5분 후 호텔 정문에서 기다리면 곧 가겠다”고 마지막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진숙분은 호텔 근처에서 현장을 떠나는 구급차를 따라가 사망자가 장국영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듣게 됐고, 그는 그렇게 자살 전 장국영과 마지막 통화를 한 인물이 된 것입니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오후 6시 41분께 홍콩 원화둥팡호텔 옥상에서 추락사했으며,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했지만 팬들과 지인들은 꾸준히 타살설을 제기해왔습니다.

한편 오는 4월 1일 홍콩에서는 장국영의 사망 10주년을 맞아 故 장국영을 추모하는 진숙분이 ‘사망 10주년 콘서트에서 자신을 포함해 세상에서 단 두 사람만이 아는 비밀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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