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미인애·이승연·박시연 첫 공판 “프로포폴 투약 인정…의료 외 목적 아냐”
입력 2013-03-25 11:46  | 수정 2013-03-25 17:01

배우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와 관련해 부인했다.
장미인애의 변호인은 25일 오전 첫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서 프로포폴 투약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피부미용 목적으로 의사 진단 하에 시술을 받은 것이지 절대 의료외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면서 관리를 받은 것인데 검찰의 기소는 연예인의 특수성을 간과한 것”이라며 장미인애가 중독성을 보였다는 내용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승연과 박시연의 변호인도 투약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처방에 따라 의료 목적으로 받은 시술임을 강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박시연이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85회, 이승연은 같은 기간 111회, 장미인애는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95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다음 공판은 4월 8일 오전 10시10분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