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레이저 제모 시술 전 선탠 위험”
입력 2013-03-25 10:22 
겨드랑이 등 신체부위별 피부특성에 따른 제모방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제모전문 의료기관인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서 피부타입에 따른 제모법을 발표했다.
고 원장은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한 피부타입에 따른 제모라는 주제발표에서 피부타입은 레이저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에 대한 부적절한 반응을 나타내는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개인별 피부타입뿐만 아니라 제모부위별 피부타입도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를 할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라닌이 많이 생성된 피부는 레이저 제모 후 피부화상이나 색소침착 등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를 받는 부위는 선탠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제모시술의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부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시술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피부타입이 가장 까다로운 부위 중 하나인 남자수염제모는 제대로 시술하지 않으면 제모이전과 다를 바 없이 수염이 다시 올라온다”며 피부타입에 따라 정확한 레이저 강도를 설정해 시술하면 성형시술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한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고 조언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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