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공암벽에 야영장까지…휴게소의 화려한 변신
입력 2013-03-22 20:01  | 수정 2013-03-22 22:09
【 앵커멘트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암벽 등반을 한다면 어떨까요?
다양한 레포츠 체험장을 갖춘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섰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투명한 유리벽을 맨몸으로 오르는 여성들.

최근 인기를 끄는 암벽 등반입니다.

암벽 등반장이 있는 곳은 놀랍게도 고속도로 휴게소.

쇼핑과 레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진영 / 아웃도어 복합 쇼핑몰 차장
- "고객들이 단순히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차원을 벗어나 패션과 문화시설, 아웃도어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쇼핑몰에는 국내외 유명 스포츠·골프 브랜드 10여 곳이 입점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쇼핑몰의 가장 큰 특징은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휴게소를 찾은 고객들은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손상기 / 서울 장위동
- "지방출장 중에 잠시 들렀는데 쇼핑 공간도 있고, 인공 암벽도 있어서 아주 신기했습니다."

입점업체 관계자들도 체험 시설이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종호 / 입점업체 관계자
- "고객들이 잠시 쉬면서 쇼핑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공간에 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를."

휴게소 측은 여름휴가철에 맞춰 야외 야영장 등 점차 체험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선 신개념 쇼핑몰이 새로운 레저문화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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