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아인 주연 ‘깡철이’, 촬영 끝…후반 작업 돌입
입력 2013-03-22 18:10 

배우 유아인 주연의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가 촬영을 끝냈다.
지난 19일 엄마의 병원비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을 찾았다가 거절을 당해 은행 앞에서 좌절에 빠진 강철을 연기한 유아인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22일 제작진에 따르면 영화 ‘완득이 이후 스크린에 복귀한 유아인은 누구보다 작품을 향한 열정과 애정이 컸다는 전언이다. 마지막 촬영도 깊은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영화는 부산을 배경으로 뚜렷한 직업 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강철이 투병 중인 엄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 폭력배들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아인이 아픈 엄마의 치료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철 역을, 비록 치매에 걸렸지만 아들을 향한 사랑만은 지극한 엄마 역은 김해숙이 맡았다. 또 정유미가 홀로 여행 중에 들른 부산에서 우연히 힘겹게 살아가는 강철을 만나 희망을 주는 수지를 연기했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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