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리아 이슬람 사원 '자폭테러'…수십명 사상
입력 2013-03-22 12:00  | 수정 2013-03-22 13:31
【 앵커멘트 】
시리아 중심부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반정부 세력의 소행으로, 설교를 듣던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시영 기잡니다.


【 기자 】
사원 입구의 계단이 피로 얼룩져 있고….

시체를 담은 가방이 분주하게 옮겨집니다.

사원 안은 내려앉은 천장과 파편들이 즐비해 조금 전 수십 명의 신도가 예배드리던 곳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현지시각으로 2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유명한 수니파 성직자 모하메드 알 부티와 수십 명의 신도가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친정부 성직자의 설교 시간에 테러가 일어난 점을 볼 때 이슬람 사원을 노린 테러범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반군이 이스라엘의 일부 점령지역인 골란고원에서 교두보를 다지고, 인접한 다라주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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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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