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접대 영상' 원주 호화 별장 무슨 일이…
입력 2013-03-22 07:00  | 수정 2013-03-22 17:12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성접대 동영상의 배경이 됐다는 호화 별장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현재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이성훈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는 게 성접대 의혹이 일고 있는 바로 그 별장입니다.

문을 굳게 닫은 채 관리인 몇 명만이 별장을 지키고 있는데요.

건설업자 윤 모 씨는 더 이상 이곳을 찾지 않고, 윤 씨의 동생이 별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농촌마을에 위치한 이 별장엔 건물 6채가 들어서 있고, 야외정원에는 수영장과 정자도 딸려 있습니다.

말 그대로 호화 별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여주와 접해 있는 이곳은 서울에서도 가까운 편입니다.

바로 앞엔 남한강이 흐르고, 강을 건너 조금만 더 가면 골프장도 두 곳이 나오는데요.

윤 씨는 사업상 목적으로 일부 유력인사들과 골프를 친 뒤 별장으로 이동해 성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진과 인터뷰한 일부 주민들은 "조용한 마을에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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