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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솔로공연 19禁 포기한 이유는?
입력 2013-03-21 16:31  | 수정 2013-03-22 10:55

지드래곤이 자신의 솔로 공연을 19금으로 하자고 주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2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 제2체육관에서 솔로 월드투어 ‘지드래곤 :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기자회견을 열고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사실 19금 공연에 대한 건 기획 단계부터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아무래도 이미지가 나는 뭘 해도 그런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처음부터 19금 콘서트로 갈까도 생각 많이 하고 주장도 했다. 야한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음악 안에서 표현할 길이 많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내 욕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19세 미만 팬들이나 못오는게 아쉽고 난 한국 아티스트고 한국에서 처음 콘서트를 시작해야 하고 한국의 아티스트로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지 해서 생각을 많이 해봤고, 머리를 맞대고 하니 표현방법이 여러 가지 생각나더라”며 19금 콘서트가 대단한건 아니라고 본다. 재미있는 짜릿한 공연을 개인적으로 하고자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빅뱅과 지디로서 월드투어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보는 분들이 판단해야 할 몫이다. 나는 나 자신이기도 하지만 빅뱅이기도 하다”며 내가 풀어야할 숙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차이가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빅뱅은 다섯 명을 위해서 만드는 게 맞고 개인적인 음악은 힙합적인 음악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3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지드래곤 :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로 이어져 전세계 8개국 13개 도시에서 총 26회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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