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현대차그룹, 320억 투입해 일자리 2500개 만든다
입력 2013-03-21 13:22 
현대차그룹이 5년간 320억 투입해 25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500개의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소상공인 창업, 사회적 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 등을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이 2017년까지 320억을 투입해 일자리 2500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으로 청년 고용 활성화

현대차그룹은 맞춤형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창의허브'를 통해 2017년까지 75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H-온드림 오디션은 작년부터 현대차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창업자금 및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인큐베이팅팀은 각 5천만원에서 최대 1억5천만원의 사업지원금과 1년간 심화 멘토링을 통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창업지원팀은 각 5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서초창의허브는 서초구청과 사단법인 씨즈가 함께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사회적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센터로, 현대차그룹이 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양성과정을 수료한 30개 사회적 기업 창업팀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소외계층 창업 프로그램 '기프트카' 확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프로젝트는 자동차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구입하지 못하는 개인 및 시설을 대상으로 필요 차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부터는 수혜대상을 연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차량 지원 외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창업교육과 맞춤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 사회적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

소셜 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회적 기업으로, 가맹본부의 영리보다는 가맹점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해 창업가 창성,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을 지향하는 기업형태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까지 안심생활, 자연찬 등 사회적 기업들의 소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대해 가맹점 임대료, 마케팅 등을 지원해 12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안심생활은 노년층 및 장애인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영농 장애인을 위한 농산물 유통 전문 사회적 기업인 '자연찬 유통사업단'도 고품질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면서도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농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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