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는 방송과 금융권 전산망을 해킹한 원인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방송정보통신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
현재 원인 파악이 됐습니까?
【 기자 】
네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밤샘 조사를 이어 갔습니다.
현재 채취한 악성코드와 파괴된 서버를 분석 중인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유통 경로와 원인에 대해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디도스 때와는 달리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는 건데요,
디도스는 이른바 IP 주소를 역추적해서 공격지점을 파악할 수 있는데 반해
이번에는 악성코드 안에 있는 IP 등 흔적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방통위는 이번 공격은 악성코드가 업데이트 관리서버를 통해 유포돼 부팅영역을 파괴시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번 해킹 공격이 APT 방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해킹 공격을 시도하는 게 아니라 통신망을 타고 미리 악성코드를 숨겨 놓고 한꺼번에 작동시키는 수법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제2, 제3의 공격을 예상할 수 있겠는데요,
다만 어제 저녁 백신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버와 PC 관리를 잘한다면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통위는 며칠 전부터 해킹 공격 조짐을 파악하고 사이버위기를 관심 단계로 유지하다 이
번 사건을 계기로 주의로 격상했는데요,
과거 디도스 공격과는 다른 양상이기는 하지만 북한발 사이버테러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계기관의 종합적인 조사를 마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만,
당초 사고 시간 기준으로 24시간 내에 나올 것으로 보였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방통위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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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방송과 금융권 전산망을 해킹한 원인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방송정보통신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
현재 원인 파악이 됐습니까?
【 기자 】
네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밤샘 조사를 이어 갔습니다.
현재 채취한 악성코드와 파괴된 서버를 분석 중인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유통 경로와 원인에 대해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디도스 때와는 달리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는 건데요,
디도스는 이른바 IP 주소를 역추적해서 공격지점을 파악할 수 있는데 반해
이번에는 악성코드 안에 있는 IP 등 흔적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방통위는 이번 공격은 악성코드가 업데이트 관리서버를 통해 유포돼 부팅영역을 파괴시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번 해킹 공격이 APT 방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해킹 공격을 시도하는 게 아니라 통신망을 타고 미리 악성코드를 숨겨 놓고 한꺼번에 작동시키는 수법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제2, 제3의 공격을 예상할 수 있겠는데요,
다만 어제 저녁 백신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버와 PC 관리를 잘한다면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통위는 며칠 전부터 해킹 공격 조짐을 파악하고 사이버위기를 관심 단계로 유지하다 이
번 사건을 계기로 주의로 격상했는데요,
과거 디도스 공격과는 다른 양상이기는 하지만 북한발 사이버테러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계기관의 종합적인 조사를 마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만,
당초 사고 시간 기준으로 24시간 내에 나올 것으로 보였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방통위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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