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팸 감소추세, 1인당 하루 평균 스팸문자 0.22통·스팸메일 1.4통 받아
입력 2013-03-19 18:12  | 수정 2013-03-19 18:16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 평균 0.22통의 문자스팸, 1.4통의 스팸메일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발표한 '2012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 측정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문자스팸 수신량은 0.22통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8.3% 감소했습니다.

KT 휴대전화 가입자가 하루 평균 0.26통의 문자스팸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LG유플러스(0.22통), SK텔레콤(0.20통) 가입자보다 많았습니다.

문자스팸 유형으로는 대출 광고가 전체의 24.8%로 가장 많았고 도박(22.4%), 성인서비스(18.6%)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발송방식으로는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가 전체의 5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메일 스팸은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1.40통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 1.64통에 비해 14.6% 감소한 것입니다.

이메일 스팸이 발송되는 인터넷서비스 사업자(ISP)별로는 KT가 4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유플러스(15.6%), SK브로드밴드(5.6%) 순이었습니다.

스팸메일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포털 메일 서비스는 다음이 하루 0.59통으로 최다였고, 이어 네이트(0.15통), NHN(0.07통)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7월~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신고건과 국민 1인당 스팸수신량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방통위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이 감소한 것은 사업자들의 스팸대응 자율규제 및 정부의 스팸 대응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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