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화제작 ‘공정사회’, 대중 분노 불러 올까? 4월18일 개봉
입력 2013-03-18 14:31 

아동성폭행을 다룬 사회고발 영화 ‘공정사회가 드디어 개봉을 확정했다. 코스타리카국제영화제, 네바다국제영화제, 벨로이트국제영화제 등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알린 화제작이다.
제작사 시네마팩토리는 18일 국내 개봉을 4월18일로 확정했다”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여인(장영남)은 검정색 아이라인과 굳게 다문 입술로 알 수 없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긴장감을 전한다. 깔끔한 모습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여인의 눈빛에서는 슬픔이 서려 있다. 또 ‘잘 봐…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카피가 궁금증을 더한다.
‘공정사회는 성폭행 당한 10세 딸아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와 이 일을 조용히 묻으려는 남편의 방해를 이겨내고 직접 범인을 찾아내 복수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40일간의 추적 끝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잡은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지금까지의 어떤 복수극보다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다가오도록 연출됐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현실 속 분노를 담아 그 결말 또한 사실적이다.
‘해운대와 ‘통증 등의 이지승 프로듀서가 연출자로 데뷔한 작품이다.
앞서 장영남은 이 영화로 어바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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