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황철주 중기청 내정자 "소중한 경험, 정책에 반영하겠다"
입력 2013-03-15 20:01  | 수정 2013-03-15 21:04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의 첫 중소기업청장으로 지명된 황철주 내정자는 중기청 사상 첫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입니다.
창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중소기업청의 수장은 무엇을 구상하고 있을까요?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98년 국민의 정부때 출범한 중소기업청의 수장은 관행적으로 상급 부처 출신이 맡아 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의 황철주 대표가 새 정부의 첫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철주 /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 "대한민국의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철학을 현실화시키는 일을 해야되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황 내정자는 취임 직후 일을 서루르기보다는 다양한 의견부터 수렴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벤처기업협회장 재임 시 중소, 벤처기업의 사정을 면밀히 살펴본 경험은 중소기업청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황철주 /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 "벤처기업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고 또 벤처기업들 주위의 생태계가 어떠냐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995년 반도체장비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오늘의 주성엔지니어링을 일군 황철주 내정자.


그간 수 많은 벤처기업들이 명멸한 가운데 벤처 1세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온 황 내정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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