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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호 “4년만에 故장자연 기자회견 장소에서…”
입력 2013-03-15 17:40 

고(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대표가 4년 만에 가수 제작자로 돌아왔다.
유장호는 15일 오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호야스포테인먼트 소속 신인 K-호야(25, 본명 김기현)와 H-호야(25, 본명 황태익)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K-호야 H-호야는 각각 자신들의 데뷔곡 ‘체했나봐, 와 ‘너의 이름 불러봐를 처음 공개했다. 이 노래는 두 사람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두 사람은 각각 한곡씩 신곡을 발표하고 듀엣으로 ‘3월 7일이라는 곡을 불렀다. ‘3월 7일은 고(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였던 유장호 대표가 직접 가사를 쓴 노래다. 3월 7일은 고 장자연이 사망한 날로, 유대표는 가사를 통해 고인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유장호 대표는 자신이 직접 작사하고 두 사람이 부른 ‘3월7일에 대해 보도가 나가면서 (고인과 관련한 이슈 때문에) 가수가 부각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하고 이 노래는 고인의 추모곡이 아니다”며 조심스럽게 용기를 내서 전상환 작곡가와 만든 노래다. 고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아니란건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유대표는 4년 만이다. 내가 다시 설 거라 생각 못했다”며 다시 로드 매니저가 된 기분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 대표는 4년 전 장자연 사망 당시 이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각각 솔로와 듀엣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4월부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프로모션 일정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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