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연휴 시민들 표정...오늘만 같아라
입력 2006-10-06 13:22  | 수정 2006-10-06 13:22
한가위를 맞아 서울 남산 한옥마을과 고궁 등지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추석의 풍성함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보도에 김지만 기자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남산 한옥 마을에서는 전통민속놀이 한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널뛰기와 윷놀이, 굴렁쇠 놀이 등 추억의 민속놀이에, 애나 어른 할 것 없이 마냥 즐겁습니다.

떡을 메치는 모습도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널뛰기는 단연 아이들의 차지.

긴 널빤지 위에서는 누구나 발놀림이 분주해 집니다.

인터뷰 : 곽시원/서울 신봉초등학교 2학년
-"가족들하고 나와서 재미있고요, 민속놀이를 하게돼서 신기해요."

인터뷰 : 양인준/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런 전통놀이를 함게 즐길 수 있어 기쁘고, 이런 전통놀이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에 함께 나오게 됐습니다."

김지만 기자
-"추석연휴 내내 남산 한옥마을 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가위 축제가 벌어집니다."

대목을 만난 극장가는 차례를 마친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10여편의 영화가 뛰어든 극장가의 경쟁은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합니다.

서울 도심은 귀성객들이 대거빠져 나가 차량통행이 크게 줄었고, 대부분의 상점도 오늘만큼은 문을 닫았습니다.

추석연휴의 여유로움과 더없이 높푸른 가을 하늘.

시민들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던 옛말이 실감나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