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 정부 차관 20명 임명…키워드는 전문성과 조직안정
입력 2013-03-13 20:01  | 수정 2013-03-13 21:1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차관급 인사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차관 인사의 '키워드'는 무얼까요?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 정부의 차관 인선 키워드는 '전문성'과 '조직 안정'에 맞춰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부 승진'과 '고시 출신'으로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오늘 발표된 20명의 차관 인사 중 내부 승진은 75%.

고시 출신은 무려 90%에 달합니다.

▶ 인터뷰 : 김행 / 청와대 대변인
- "차관인사는 소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적합한 분으로 선임했습니다. "

외교통상부 제1차관 김규현, 행정안전부 제2차관 이경옥, 법무부 차관 김학의 내정자 등 등 20명 차관 가운데 15명이 내부 승진입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내정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체육사상 사격 국가대표 출신이 차관이 된 첫 사례가 됐습니다.

이로서 교육부 차관에 임명된 나승일 서울대 교수와 함께 외부 전문가 영입 케이스입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한 명도 없었던 여성 차관도 두 명이나 내정해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미 / 기자
- "청와대는 오늘(13일) 차관 인사에 이어 내일(14일)은 검찰총장, 국세청장 등 외청장 인사를 발표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최영구·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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