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대강 검증 급물살…수사 본격화
입력 2013-03-13 20:00  | 수정 2013-03-13 21:16
【 앵커멘트 】
MB색깔 지우기 두번째 대상이 바로 MB의 주요 공약사업 재점검인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대 치적인 4대강 사업에 대한 재점검이 이뤄집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감사원이 지난 1월 4대강 사업에 대해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고, 예산낭비와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서…."

박근혜 정부 'MB색깔빼기'의 또다른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했습니다.

실제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엄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고 말해 철저한 검증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4대강 사업은 '비자금 조성과 담합 비리' 그리고 '사업 타당성' 이렇게 두 방향으로 철저한 검증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5년간 22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은 그동안 임기 내 과욕을 보인 탓에 보의 안전성 논란과 함께 보강공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상병 / 정치평론가
- "(4대강 사업 문제를) 계속 묻고 갈 수 없고, 또 이런 문제는 임기 초에 정리하고 넘어가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하더라도 부담이 안 생깁니다."

민주당도 4대강 사업에 대해 국정조사를 예고한 만큼 4대강 치적 지우기는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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