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20대 종업원, 노래방 도우미 감금 후 성폭행
입력 2013-03-13 20:00  | 수정 2013-03-13 22:02
【 앵커멘트 】
노래방에서 이른바 도우미 여성을 찾는 남성이 많은데요.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이런 도우미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노래방.

지난 4일 이 노래방에서 일하던 28살 김 모 씨는 손님이 뜸한 오전 8시쯤 노래방 도우미 21살 김 모 씨를 노래방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종업원 김 씨는 손님이 찾는다고 거짓말을 해 도우미 김 양을 유인한 뒤 문을 잠그고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지수 / 기자
- "이른 새벽 손님으로 가장해 바로 이 노래방으로 도우미를 유인한 겁니다."

도우미 김 씨와 서로 알고 지내던 종업원 김 씨는 평소 도우미 김 씨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
-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전에 한두 번 봤는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을 하니까요."

경찰은 노래방 종업원 김 씨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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