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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시티’ 김경란 “KBS 퇴사한 이유는…”
입력 2013-03-13 16:31 

전 아나운서 김경란이 KBS 퇴사 결심 이유를 밝혔다.
김경란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열린 스토리온 ‘토크&시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경란은 나에겐 특별한 재능이 있지 않다”며 내가 가진 건 한국어로 진행하는 능력이다”고 밝혔다.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내 일에 최선을 다해야 많은 분들이 나를 기억한다. 그래야 아프리카 아이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귀기울여 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조금 더 내 인생을 자유롭게 채워가고 싶은 상황들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란은 앞으로의 방송활동과 친정 KBS를 언급하며 당연히 내가 잘 할 수 있고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방송은 앞으로 계속 할 것”이라며 KBS 관계자들과도 연락하고 지낸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방송인으로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똑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만 했다면 KBS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굳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 색깔을 보여줄 방송을 찾았다. 아주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토크&시티는 지난 2007년부터 패션과 트렌드, 인테리어 노하우 등 30대 여성들이 열광하는 깨알 같은 알짜 팁을 소개해 온 대한민국 최장수 쇼핑 버라이어티 물이다.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토크&시티에는 안방마님 김효진, 배우 정애연, 패션 PR 디렉터 변성용을 비롯해 전 아나운서 김경란이 합류,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첫 MC에 도전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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