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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새 슈퍼카 라페라리, 공개되자마자 다 팔려
입력 2013-03-13 14:16 
페라리가 10년만에 내놓은 새로운 한정판 슈퍼카가 공개와 동시에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페라리는 12일(현지시간),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새로운 슈퍼카 ‘라페라리의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라페라리는 총 499대만 제작되는데 모터쇼서 공개 직후 천여명의 계약자 몰렸다고 한다.

페라리 라페라리 페라리 라페라리는 F40, F50, 엔초 등의 계보를 잇는 슈퍼카로 페라리를 대표하는 차량이다.

F1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섀시부터 다양한 차체 패널에 탄소섬유가 사용됐고 섀시 밑부분은 훼손 방지를 위해 방탄조끼를 만드는 소재인 케블라로 감싸졌다. 이로 인해 엔초에 비해 무게는 20% 가벼워졌지만 비틀림 강성은 27% 증가했다.


페라리 라페라리
페라리 라페라리 라페라리는 역대 페라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6.3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차체 중앙에 위치해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F1에서 사용되는 기술인 하이-커스(HY-KERS)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전기모터가 163마력의 최고출력과 20.4kg·m의 최대토크를 더한다. 결국 라페라리는 종합출력 963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페라리 라페라리
페라리 라페라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초 이내며 시속 200km까지는 7초 이하, 시속 300km까지는 15초 이내로 도달한다.

페라리 라페라리의 가격은 이탈리아 기준 130만유로(약 18억 6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페라리는 제네바모터쇼 직전에 VIP를 초청해 라페라리를 사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때 참가했던 VIP들은 모두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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