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토바이 타고 다니며 상습 성추행
입력 2013-03-13 12:00  | 수정 2013-03-13 13:34
【 앵커멘트 】
오토바이를 타고 상습적으로 여성을 성추행한 뒤 도망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치마를 입은 여성을 노렸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거리를 활보합니다.

잠시 후 속도를 줄이며 한 여성에게 접근하더니 신체부위를 만지고 도망칩니다.

이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상습적으로 여성을 성추행해온 24살 박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거리를 걸어가는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을 보고 성욕을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대상에는 여자 중학생도 포함됐습니다.

박 씨는 범행 사실을 숨기려고 배달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반으로 접거나, 종이 가리개로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리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범행이 주택가나 골목길에서 주로 이뤄졌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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