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8일 첫 방영되는 ‘미친사랑은 가장 절박한 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사랑을 만나는 한 여자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100부작 일일드라마. 어렸을 때 보육원에서 자란 여주인공 박선영(윤미소 역)은 자신에게 첫 눈에 반한 대기업 아들 허태희(이민재 역)와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꿈꾸지만 진흙탕 같은 결혼생활을 하다 끝내 가족들에게 버려진다.
유일한 피붙이인 딸을 사고로 잃고, 평생 한결같을 것 같던 남편에게마저 외면 받으며 철저하게 세상에 홀로 버려진다. ‘미친사랑은 가장 절박한 순간에 미소가 서경수(고세원)를 만나 미친 듯 사랑에 빠지는 격정멜로 드라마로, 파격적인 스토리와 연기로 아침시간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해인은 남자 주인공 서경수의 부인으로 전직 발레리나 오해령 역을 맡는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들어주는 아버지와 다정하고 열정적인 새엄마, 고유정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해령은 어린 시절부터 발레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해 촉망 받는 발레리나로 성장한다. 아버지의 소개로 과외 선생님으로 처음 만나게 된 경수를 마음에 품고 결혼까지 이르게 된다. 경수의 죄책감을 담보로 시작된 결혼 생활이었기에, 해령은 갈수록 집착을 하기 시작했고, 경수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고, 경수가 미소와 사랑에 빠지자 해령의 집착은 극한으로 치닫게 된다.
김해인은 지난 2006년 ‘황금사과로 데뷔해 ‘추노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TEN, ‘오작교 형제들, ‘인현왕후의 남자, ‘내인생의 단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해 왔다.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