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기존 시스템으로도 북한 방어 충분"
입력 2013-03-13 07:00 
【 앵커멘트 】
미국이 "기존의 시스템으로도 북한의 공격은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도발로 더 나은 미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켈러 미국 전략사령관은 현지시간으로 12일 "현재 미국 서부해안에 배치된 지상 요격 시스템만으로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오늘 미국을 겨냥해 제한적 공격을 해오면 요격미사일 30기만으로도 이를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켈러 사령관은 또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추가 핵실험 실시를 발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북한이 전쟁위협을 거듭하는 데 대해 강력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적 언행은 자기 나라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어진 북한의 전쟁위협에 대해 "우리는 미국을 보호할 것이고, 한국과 일본 등 우리의 동맹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도발적 언사가 연일 계속되며 미국의 대응 수위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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