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오늘 예비후보 등록…선거준비 '잰걸음'
입력 2013-03-13 05:00  | 수정 2013-03-13 08:03
【 앵커멘트 】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다음 달 재보궐 선거 준비에 속도를 냅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해지는 안 전 교수는 지역민과 접촉면을 넓힐 계획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착수합니다.

등록은 오전 10시 대리인이 하며, 안 전 교수는 이후 노원구청과 상계동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안 전 교수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전화로 지지 호소 등 선관위가 허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선거를 총괄하는 본부장급 역할은 측근인 송호창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앞서 안 전 교수는 귀국 이틀째인 어제(12일)도 발빠르게 선거를 준비했습니다.

국립현충원 참배로 정치재개 각오를 다진 안 전 교수는 정치현안인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입장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서울대 교수
- "우선은 대승적으로 한쪽 안을 받아들이고, 대신 1년 뒤에 우려했던 점들이 일어나는지 확인해서 거기에 대해서는 재개정하는…."

안 전 교수는 노원구 상계1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쳐 정식으로 노원구 주민이 됐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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