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프로야구…시범경기 플레이볼

【 앵커멘트 】
프로야구가 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광주와 사직, 대구, 창원 4개 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수천 명의 관중이 찾아 야구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013년 프로야구가 시작됐습니다.

WBC의 부진이 흥행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야구팬들의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 인터뷰 : 문연오 / 대전 서구
- "오랜만에 야구 봐서 종말 좋고요. KIA 파이팅."

▶ 인터뷰 : 최동규 / 광주 서구
- "6개월 동안 야구를 못 봐서 완전 스트레스가 쌓였었는데 오늘 날씨도 좋고 KIA도 이기고 있어서 너무 좋아서…."

설레는 마음은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니폼을 바꿔입은 선수는 신인과 같은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찬 / KIA 외야수
- "(시즌 개막이)앞으로 20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거기에 맞춰서 컨디션 잘 끌어올리려 계획하고 있으니까 올 한해 많이 기대해주세요."

프로야구는 올 시즌 9개 구단 체제에서 8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제대결에서는 KIA의 선동열 감독이 스승 김응용 감독의 한화를 꺾었고, 넥센은 첫선을 보인 NC를 제압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광주 무등경기장)
- "따듯한 봄과 함께 야구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또 어떤 드라마가 녹색 그라운드에서 펼쳐질지, 야구팬들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